어떤 주식을 사야할까? (ft. ETF)

Ideas 2023. 10. 9. 10:30 Posted by 스톡holm

어떤 주식을 사야할까?

무슨 주식을 사야 오를까?
많은 투자자들이 항상 하게 되는 고민이다.

우량주/배당주, 가치주/성장주, 테마주/대선주 등 많은 카테고리가 존재하는 가운데, 투자를 이제 막 시작하여 본인만의 경험과 기준을 세우지 못한 사람의 경우 어떤 주식을 사야할지 갈등하게 될 것이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타고난 분석력으로 매일 같이 주식 시장에서 단타를 칠 수 있는 전업 투자자가 아니라면, 방법은 단 하나다.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종목을 고르면 된다.

너무 단순하다고 생각되는가?

물론, 좋은 주식을 선별하기 위해선 우상향 외에도 기업의 성장성, 배당 여부 등 여러 가치를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다만, 본 게시물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이러한 다른 모든 요소들을 무시하라는 것이 아니라 급등하는 종목에 편승할 생각을 하는 것보다 장기적 안목에서 꾸준하게 적립식 투자를 해야한다는 뜻이다.

예시를 살펴보자.

위(마이크로소프트), 아래(존슨앤드존슨). by 야후 파이낸스

미국의 대표적 우량주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존슨앤드존슨의 경우 단기적으로는 등락을 보이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하는 우상향 주식의 패턴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다면 여기서 드는 생각.

우상향하는 주식을 저점에서 사고, 고점에서 판다면 더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정답은 저점과 고점을 맞춰 투자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는 뜻이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아래의 게시물과 영상을 참고 바란다.

투자 시점이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은 얼마나 될까? (ft. 저점 매수 VS 고점 매수) - https://investingnote.tistory.com/m/51

 

투자 시점이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은 얼마나 될까? (ft. 저점 매수 VS 고점 매수)

많은 사람들은 주식을 싸게 사서, 비싸게 팔고 싶어한다. 최고로 높은 가격에 팔지는 못하더라도, 속칭 '고점에 물리는' 상황은 피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은 수익률을 고려한다면 당연한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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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BS7o1b8SUM8

출처 : 유튜브 [슈카월드]

이로써 우리는 장기적 관점에서 우상향하는 주식을 소유하는 것이 안정적인 수익률을 얻을 수 방법임을 확인했다.

여기까지 알아본 여러분은 이제 직접 우상향하는 미국 주식들을 확인하였을 것이다. 종목 수 자체도 많을 뿐더러, 위의 조건을 만족하는 주식의 경우 1주당 가격도 만만치 않음을 깨달았을 것이다. 예시로 들었던 마이크로소프트(MSFT)의 경우 1주당 가격은 2021.06.02 시장 마감 기준으로 약 247달러(한화 27만원)이다. 본인의 투자금이 충분하다면 다행이지만, 이러한 가격의 주식 여러 종목을 골고루 사모으는 것은 여간 쉬운일이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대안은 무엇인가?

S&P500과 같은 시장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매수하는 방법이 있다. ETF는 시장지수를 따라가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해볼 수 있으며, 그 자체로 분산 투자효과가 있어 몇몇 종목에 집중투자하는 것에 부담을 갖는 투자자들에게 있어 매력적인 투자 수단이다.

예시로, 장기적으로 투자하기 좋은 ETF에 관심이 있다면 아래의 게시물을 읽어보길 권유한다.

장기투자하기 좋은 미국 ETF (ft. VTI, VOO, QQQ, VNQ) - https://investingnote.tistory.com/m/20

 

장기투자하기 좋은 미국 ETF (ft. VTI, VOO, QQQ, VNQ)

좋은 주식이란 무엇일까? 해당 내용을 정의하기엔 정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안정적인 수익률을 지속적으로 올린다는 조건을 빼놓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어떤 주식을 사야하는지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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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장기적 관점에서 어떤 주식을 매수하는 것이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해 볼 수 있는지를 알아보았다. 또한, 시장지수 추종 ETF의 장점에 대해서도 살펴보았다.

요약하면,

1.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률 확보를 위해 우상향하는 주식을 위주로 선정할 것

 

2. 직접적인 투자에 어려움이 있고, 분산 투자를 희망한다면 시장지수 추종 ETF를 매매할 것

투자에 정도라는 것은 없다. 본인의 투자 성향을 고려하여 후회 없는 선택을 하여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

* 본 게시물은 투자종목 추천과 무관한 개인적 견해이며, 이를 활용하여 발생한 매매의 모든 수익과 손실에 대한 책임은 매매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경제적 자유
: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돈을 벌지 않아도 되는 상태

많은 사람들이 지향하는 목표가 아닐까 싶다. 근로소득이 없이도 풍족한 생활을 하기 위해선 원활한 현금 흐름을 만들어 놓는 것이 필수다. 즉, 돈이 돈을 벌어다주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이 말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자산의 증가'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자산을 늘려나갈 수 있을까?

필자는 크게 세가지 방법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1. 창업을 통한 경제적 성공
2. 부동산 투자
3. 주식 투자

먼저, 창업을 생각해보자. 당장 회사를 하나 만들어 경영할 생각을 하면 숨이 턱 막힐 것이다. 효과적인 방법도 모르고, 신박한 아이디어도 없는 상태에 해당하는 분들이라면 1번 항목은 넘어가도록 하자.

부동산 투자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집 몇채를 계약하거나 땅을 살만한 부를 가진 사람이라면 이 글 자체를 읽고 있을리가 없다. 물론 소액으로도 P2P 투자 등이 가능하지만, 안정적인 현금 흐름 창출에서 벗어나는 투자이기에 해당 사항이 없다고 판단된다.

그렇다면 여러분이 자산을 증식할 수 있는 남은 방법은 주식 투자 뿐이다. 근로소득으로 열심히 저축하면 은퇴 후 은행 이자만으로도 충분히 생활 가능하지 않겠냐는 생각이 드는 사람이라면 아래의 기사들을 참조 바란다.

https://www.asiae.co.kr/article/2020100711013115709

 

은행예금은 사실상 손해…뭉칫돈, 주식·부동산 과쏠림 우려

언제든 현금화할 수 있는 요구불예금에 뭉칫돈이 몰리는 이유는 바로 '마이너스 실질금리' 때문이다. 올 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 충격이 커졌고, 이에 대응

www.asiae.co.kr

http://naver.me/ForiVZ7b

 

물가상승률 9년만 최고…한은 "예상했던 수준, 기저효과 크게 작용"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6%를 기록해 9년여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지만, 한국은행은 예상했던 수준이라며 지난해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2일 한

n.news.naver.com


명목금리에 물가상승률을 감안하여 조정한 실질금리의 추이는 아래와 같다.

자료 : 한국은행
자료 : 한국은행

요약하자면, 우리가 근로소득으로 열심히 모은 돈을 은행에 맡기면 물가상승률보다도 낮은 이자율로 인해 앉아서 손해를 보는 세상이 도래한 것이다.

자, 그럼 자산을 늘리기 위해 주식 투자가 필요하다는 것은 이제 알았을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주식을 사라는 것인가?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나는 미국 주식을 추천하고 싶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 전세계 GDP, 주식의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국가
- 기축통화인 달러를 발행하는 국가
-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이 상장되어 있는 국가

전세계 주식 시장의 분포
기축통화인 미국 달러
글로벌 대형 기업들의 분포

이외에도, 주식시장의 성장성 자체에서도 미국 주식을 해야하는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와닿기 쉽게 한국 주식과 비교 해보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추이. by 야후 파이낸스

한국 증시 지수의 대표격인 코스피와 코스닥의 추이를 살펴보면 그 성장세가 둔화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코스피의 경우 최근 3000을 넘기기는 하였으나, '박스피'라는 오명을 갖고 있을 정도로 장기적인 투자에 큰 메리트가 없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다우존스, S&P500, 나스닥 지수 추이. by 야후 파이낸스

반면, 미국 증시를 대표하는 지수인 다우존스, S&P500과 나스닥의 경우 20여년 이상을 우상향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우리는 오늘 몇가지 자료들을 바탕으로 자산을 늘리기 위한 방법으로 미국 주식을 해야하는 이유를 살펴보았다.

물론, 미래 예측에 있어서 100%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지만 과거의 많은 선례들로 미루어 본다면 현시점에서는 미국 주식 투자가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 되지 않을까 싶다.

* 본 게시물은 투자종목 추천과 무관한 개인적 견해이며, 이를 활용하여 발생한 매매의 모든 수익과 손실에 대한 책임은 매매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배당주 투자, 이것만은 체크하자

주식 투자를 하면서 수익을 창출하는 원리는 크게 두가지이다.

1. 시세 차익을 이용한 수익
2. 배당금을 통한 추가 수익

자신이 투자한 기업의 주가가 떨어지길 바라는 사람은 없기 때문에, 우리가 주식 거래를 하면서 보다 많은 수익을 확보하기 위해선 해당 주식의 배당금 지급 여부에 대해 살펴보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우리는 이전 게시물을 통해 월별 배당주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았다. (필요한 분은 아래의 링크를 참조 바란다) 오늘은 배당주를 고를 때 몇가지 유의할 점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배당금으로 월급 받기 (ft. 월별 미국 배당주 소개) - https://investingnote.tistory.com/m/29

 

배당금으로 월급 받기 (ft. 월별 미국 배당주 소개)

주식으로 매월 수입이 들어오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는 없을까? 배당금이란, 기업이 일정기간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수익 일부를 주주들에게 환원하는 금액을 말한다. 쉽게 말해서 내가 소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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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가배당률의 적절성


시가배당률이란, 배당기준일의 주가 대비 배당금의 비율을 뜻한다. 예를 들어, 배당기준일 주가가 $100인 A 주식의 1주당 1년간 배당금이 총 $4라면 시가배당률은 4.0%가 된다.

그렇다면 시가배당률이 높은 주식이 좋은 배당주인가? 물론, 배당금을 많이 준다면 단기적으로는 좋겠지만 우리는 아래와 같은 몇가지 상황을 고려해봐야 한다.

1) 지나친 배당이 회사의 성장을 저해하는 것은 아닌가
2) 주가 하락으로 인한 배당률의 상대적 상승은 아닌가

위의 1)은 기업이 회사의 성장을 위한 재투자에는 소홀하고 단기적으로 주주를 모으기 위해 동종 업계와 대비하여 과도하게 배당금을 올린 경우이다. 이는, 장기적으로 기업의 발전을 저해하여 지속적인 배당금 지급을 어렵게하는 치명적인 단점을 갖는다. 2)는 기업이 동일한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으나 수년간의 주가 하락으로 시가배당률이 상승한 경우이다. 이 경우에는 회사가 시장에서 도태되며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상황이 아닌지를 확인해야 한다.

추가로, 시가배당률은 '현재 주가'를 기준으로 하는 배당수익률과는 차이가 있다는 점에서 주의를 요한다. 위 사례의 A 주식의 현재 주가가 $200으로 올랐다면 배당수익률은 2.0%로 낮아지지만, 시가배당률은 여전히 4.0%인 것이다. 한 기업의 배당률을 확인할 때 두 용어를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하길 바란다.

2. 과도하게 높은 배당성향


배당성향이란, 당기순이익 대비 배당금의 비율을 뜻한다. 배당성향이 높은 주식의 경우, 회사의 수익을 주주들과 충실히 공유한다는 점에서 장점을 갖지만 이 또한 과도한 배당금 지급으로 인해 기업의 발전에 장애물이 되는 것은 아닌지를 고려해야 한다. 특히, 미래의 성장성이 회사의 운명을 좌우하는 분야에 속해 있다면 동종 업계와 비교하여 과도하게 높은 배당성향은 투자 전 충분한 숙고를 할 필요가 있다.

3. 균일한 배당일정


배당일정는 단순히 자산을 늘리는 목적에서는 크게 중요하지 않을 수 있다. 다만, 당신이 매월 균등한 정도의 배당금 확보를 목표로 한다면 매수한 주식의 배당일정이 어떻게 되는지를 사전에 체크해봐야 할 것이다. 대부분의 미국 배당주는 1년에 총 4차례에 걸쳐 배당금을 나눠 지급한다. 배당락일을 잘 확인하여 포트폴리오를 적절히 구성한다면, 매월 배당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은 배당주를 고를 때 유의해야 할 점에 대해 살펴보았다. 무조건적으로 높은 배당금을 주는 주식을 고르기보다, 장기적 관점에서 안정적으로 배당을 할 수 있는 기업을 고르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겠다.

* 본 게시물은 투자종목 추천과 무관한 개인적 견해이며, 이를 활용하여 발생한 매매의 모든 수익과 손실에 대한 책임은 매매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민간우주여행 관련 주식에는 무엇이 있을까?

지난 저녁(우리나라 기준) 버진갤럭틱홀딩스(Virgin Galactic Holdings, SPCE)의 FAA 승인이 공식적으로 발표되었다.

우리는 이전에 미래 5차 산업의 핵심으로 항공우주기술 분야를 살펴보았었다. 당시, 민간 우주여행을 대표하는 기업 3가지에 대해 간단히 언급하였었다(아래의 게시물 참조). 오늘은 해당 기업들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함께 이번 FAA 승인의 의미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타임머신] 5차 산업혁명의 핵심, 항공우주기술 (ft. 민간 우주여행) - https://investingnote.tistory.com/m/54

 

[타임머신] 5차 산업혁명의 핵심, 항공우주기술 (ft. 민간 우주여행)

[타임머신]에서는 미래의 유망 섹터가 될 것으로 판단되는 분야에 대한 필자의 개인적 고찰을 담은 글을 게시합니다 미래 산업의 가장 큰 축이 될 분야는 무엇일까?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로 대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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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우주관광의 주요 개발 업체

스페이스X(SpaceX)

가상화폐로 연일 화제의 주인공이 되고 있는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스페이스X는 미국 최대의 민간 우주기업이다. 화성의 유인 탐사와 정착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는 이 기업은, 재사용 가능한 로켓을 개발하여 기존의 발사 비용을 혁신적으로 줄임으로써 민간 우주여행의 상용화를 이루어내고자 힘쓰고 있다. 우주 민영화를 꿈꾸는 NASA(미국항공우주국)와의 협업으로 이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블루오리진(Blue Origin)

아마존닷컴(Amazon.com)의 설립자 제프 베이조스가 이끄는 블루오리진은 2000년에 설립된 민간 우주기업이다. 스페이스X와 같이 재사용 로켓을 통한 민간 우주여행의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나, 궁극적으로는 화성의 테라포밍(외계 행성의 식민지화)이 아닌 각종 오염시설물들을 우주로 내보냄으로써 지구의 청정화를 지향하고 있다는 점에서 두 기업간에 차이를 보이고 있다.

버진갤럭틱(Virgin Galactic)

버진 그룹의 민간 우주기업으로 2004년 리처드 브랜슨에 의해 설립된 버진갤럭틱홀딩스(SPCE)는 오늘 소개하는 기업 중 유일하게 상장된 주식회사이다. 준궤도 구간의 무중력 체험을 관광 사업으로 삼고 있는 이 기업은 로켓을 통해 발사하는 것이 아닌, 우주선을 또다른 모선에 장착하여 이륙한 뒤 높은 고도에서 쏘아올리는 독특한 방식을 취하고 있다. 로켓 발사대를 사용하지 않는 이러한 방법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우주선을 쏘아올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021년 6월 25일, FAA(미국연방항공국)의 첫번째 '민간 우주관광' 면허를 취득함으로써,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버진갤럭틱의 차세대 우주선, VSS Imagine

FAA(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 미국연방항공국)의 이번 '민간 우주관광' 허가가 의미하는 바는 매우 크다. 단순하게 버진갤럭틱의 기술적 안전성을 보장하는 것을 벗어나, 우주 개발 분야의 새 지평을 여는 신호탄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증기기관의 개발로 시작된 1차 산업혁명이 2차, 3차를 거쳐 현재의 4차까지 진행해왔다. 항공우주기술 분야의 주주가 됨으로써, 다가올 5차 산업혁명의 일원으로 참여한다는 벅참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

* 본 게시물은 투기조장 및 투자종목 추천과는 무관한 개인적 견해이며, 이를 활용하여 발생한 매매의 모든 결과에 대한 책임은 매매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베어마켓과 불마켓은 무엇일까?

미국 증시를 살펴보다 보면 종종 등장하는 단어가 있다.

베어마켓과 불마켓

이 둘은 무엇을 의미하는 단어일까? 오늘은 그 뜻과 유래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자.

베어마켓(Bear Market)

거래가 부진한 약세장 혹은 하락장을 뜻하는 단어이다. 위에서 아래로 할퀴는 곰의 모습에서 착안한 용어로, 주가의 하락을 기대하는 매도자를 의미하기도 한다. 또한 18세기 초반의 보스턴에서 곰가죽 시장이 번성했었는데, 많은 공급으로 인해 그 가격이 떨어져 하락장의 대명사로 자리잡게 되었다는 유래도 있다.

불마켓(Bull Market)

장기간에 걸쳐 상승하는 강세장을 뜻하는 단어이다. 뿔을 위로 치켜 올리며 싸우는 모습의 황소로부터 유래된 용어로, 주가가 상승하길 기대하는 매수자를 의미하기도 한다. '강세'를 의미하는 독일어 'Bullen'에서 유래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과거 가축을 기르는 농장이었던 월스트리트였기에, 상승과 하락을 의미하는 용어를 이러한 가축들에 빗대어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의 랜드마크, 차징 불

1987년 미국 뉴욕 맨하탄의 월스트리트에는 황소 동상이 하나 세워진다. 아르투모 디 모디카(Arturo Di Modica, 1941.01.26~2021.02.19)라는 이탈리아 태생의 미국 조각가가 만든 이 동상은 차징 불(Charging Bull)이라고 불린다.

강세장 혹은 상승장을 의미하는 이 황소 동상은 뿔과 고환을 만지면 복이 들어온다는 이야기가 구전되고 있어,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이를 만지기 위해 다녀간다. 덕분에 해당 부위는 반질반질하게 광이 나는 상태가 되었다.

오늘은 베어마켓과 불마켓의 뜻 및 그 유래에 대해 살펴보았다. 또한, 월스트리트의 상징인 차징 불에 관해서도 간단히 알아보았다. 뉴욕을 여행할 계획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방문해보는 것도 재미난 경험이 될 것 같다.

* 본 게시물은 투기조장 및 투자종목 추천과는 무관한 개인적 견해이며, 이를 활용하여 발생한 매매의 모든 결과에 대한 책임은 매매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Panic Sell and Panic Buy

대부분의 사람들은 수익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주식 투자를 시작한다.

손해를 보기 위해 재테크를 하는 사람은 없기에, 이는 어찌보면 당연한 이야기이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장기적 전망을 가지고 미래지향적이며 안정적인 기업을 고르기 위해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한다.

하지만, 의외로 많은 사람들은 주가가 급등·급락하는 시나리오에 대해선 본인만의 명확한 대처 방침을 정해두고 있지 않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두는 것이 왜 중요할까? 그것은 바로, 투자의 성패에 있어 결정적인 요소 중 하나가 바로 '투자자의 심리상태'이기 때문이다.

오늘은 패닉바이(Panic Buy)와 패닉셀(Panic Sell)과 관련하여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을 들려주고자 한다.

패닉바이 & 불타기


패닉바이(Panic Buy)란, '지금 당장 주식을 사지 않으면 나만 손해'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무분별한 매수를 진행하는 행위를 뜻한다. 부동산 규제 정책과 같이 투자금이 주식 시장으로 쏠리는 상황 속에서도 쓰이는 용어이지만, 이 말은 대체로 급등하고 있는 주식에 급하게 편승하는 행위를 빗대어 사용하는 단어이다.

이처럼 해당 종목에 대한 충분한 사전조사와 매수계획을 세우지 않고, '나만 놓치는 것 아닌가' 하는 불안감에 급히 주식을 산다면 속된 말로 그 주식에 물리기 십상이다. 이미 수익 실현을 하고 있는 종목이 급등할 때, 수량을 늘려 수익을 극대화하려는 불타기 매매법 또한 이러한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물론, 주가의 상승과 하락은 아무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패닉바이나 불타기 전략으로 수익을 얻는 경우도 있다. 다만, 대체로 그 선택은 후회를 남긴다는 것을 명심하자.

패닉셀 & 물타기


패닉셀(Panic Sell)이란, '지금 당장 주식을 팔지 않으면 더 큰 손실을 입는다'는 두려움에 무분별한 매도를 진행하는 것을 뜻한다. 이 단어는 주로 주가가 급락하는 상황에서 사용된다.

이렇게 사전의 계획 없이 공포감이 휩싸여 급하게 매도를 시행한다면 추후 주가가 회복할 기회를 영구적으로 잃어버림은 물론이고, 실제로 그러한 상황을 맞이한다면 더 큰 좌절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매입한 주식의 평균단가를 낮춰 미래의 수익을 높이려는 물타기 매매법은 위와 같은 급락하는 장에서 행할 수 있는데,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인 조사 없이 막연히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만으로 수량을 늘려간다면 장기적으로는 더 큰 손실을 유발할 수도 있음에 주의하여야 한다.

위와 마찬가지로, 주식시장은 신이 아닌 이상 정확히 맞출 수 없기 때문에 패닉셀이 더 큰 손실을 예방하기도 하며, 물타기 전략으로 미래 수익을 더 높일 수도 있다. 단, 그 선택이 항상 긍정적인 결과를 불러오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필자의 매수와 매도 원칙

원칙을 정해놓지 않은 매매는 감정에 휘둘려 우발적으로 행동하는 결과를 유발한다.

개개인의 매수 및 매도 원칙을 정함에 있어 정답은 없다. 하지만, 규칙을 세우고 그 규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주식 투자로부터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줄이는데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당장 눈앞의 이익에 눈이 멀어, 안정적인 장기 수익을 포기하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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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매매 타이밍 (ft. 매수와 매도는 언제 하는가) - https://investingnote.tistory.com/m/18

 

주식 매매 타이밍 (ft. 매수와 매도는 언제 하는가)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아라' 주식을 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듣는 말 중 하나일 것이다. 거꾸로 얘기하면, 사람들이 주식을 하는 주된 이유가 높은 수익률을 얻기 위함이라는 반증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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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게시물은 투기조장 및 투자종목 추천과는 무관한 개인적 견해이며, 이를 활용하여 발생한 매매의 모든 결과에 대한 책임은 매매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공포·탐욕지수란 무엇일까? (ft. 투자심리)

Ideas 2023. 9. 9. 23:03 Posted by 스톡holm

[경제용어] #2. 공포탐욕지수란 무엇인가요? CNN에서 발표하는 투자심리지표(Fear and Greed Index, FGI)

현대 사회에서 재테크는 자산을 늘리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할 필수조건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 중에서도 주식 투자를 재테크의 한 수단으로써 삼고 있다. 하지만 대개의 경우 주식을 언제 사고

magazinejj.com

공포·탐욕지수란 무엇일까?

"모두가 탐욕스러워 할 때 두려워하고, 모두가 두려워 할 때 탐욕스러워져라"

월가의 전설적인 투자자, 워렌 버핏의 어록이다. 주가가 급등하면 광기에 빠지고, 급락하면 공포에 휩싸이는 대부분의 투자자들의 심리 상태를 반영한 말이기도 하다.

CNN에서 발표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7가지의 지표를 통해 현재의 시장 상황에 대한 투자자들의 심리 상태를 반영하는 지표이다. 지표를 산출하는 7가지의 항목은 아래와 같다.

1. 정크본드의 수요 : 투자/투기 등급 채권간 수익 분배
2. 주가 모멘텀 : S&P500과 125일 이동평균선 비교
3. 풋 & 콜옵션 : 선물의 풋/콜 옵션 거래량의 비율
4. 주가폭 : 하락 종목 거래량 대비 상승 종목 거래량
5. 주가 강도 : 52wk 고가/저가를 맞추는 주식 수
6. 시장 변동성 : VIX 지수의 변동성
7. 안전자산의 수요 : 국채 대비 주가 수익률의 차이

개인 투자자라면 위의 항목 자체를 자세히 이해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하지만 이를 통해 산출된 지수를 해석하고 활용할 수 있다면, 그것은 당신의 투자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다.

Fear & Greed Index - Investor Sentiment - CNNMoney

Fear & Greed is CNNMoney's investor sentiment tool that comprises of 7 markets indicators.

money.cnn.com

위의 링크를 통해 접속하면, 아래의 사진과 같은 공포·탐욕지수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공포·탐욕지수의 예시

공포·탐욕지수가 0에 수렴할수록 극단적인 공포 상태를 의미하며, 반대로 100에 가까워질수록 극단적 탐욕 상태를 뜻한다. 이를 해석하면 아래와 같다.

공포·탐욕지수가 낮은 경우, 실제 시장의 상태에 비해 비관적인 심리가 만연함을 뜻하므로 패닉셀(Panic Sell)과 같은 현상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이 시기를 잘 활용하면, 좋은 주식을 할인된 가격으로 매수할 수 있으며 향후 이어질 상승장에도 대비할 수 있다.

공포·탐욕지수가 높은 경우, 집단적 광기로 인해 주가의 버블이 형성되어 있음을 뜻하므로 패닉바이(Panic Buy)와 같은 현상이 일어난다. 이는 곧 거품이 꺼지며 다가올 하락장의 신호탄으로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우리는 오늘 공포·탐욕지수가 무엇인지 그리고 이를 해석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투자에 성공하기 위해선 기업에 대한 정확한 분석도 필요하지만, 시장의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는 강한 멘탈의 소유도 요구된다. 공포·탐욕지수를 활용하여 여러분의 마음가짐이 보다 더 튼튼해질 수 있기를 기원한다.

* 본 게시물은 투기조장 및 투자종목 추천과는 무관한 개인적 견해이며, 이를 활용하여 발생한 매매의 모든 결과에 대한 책임은 매매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경제용어] #2. 공포탐욕지수란 무엇인가요? CNN에서 발표하는 투자심리지표(Fear and Greed Index, FGI)

현대 사회에서 재테크는 자산을 늘리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할 필수조건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 중에서도 주식 투자를 재테크의 한 수단으로써 삼고 있다. 하지만 대개의 경우 주식을 언제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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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면분할이란 무엇일까? (ft. 장단점)

Ideas 2023. 9. 9. 23:03 Posted by 스톡holm

액면분할이란 무엇일까?

액면분할(Stock Split, 주식분할)이란 무엇일까?

액면분할이란, 기존 주식의 액면가를 일정한 비율로 분할하여 발행 주식의 전체 수를 늘리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서 액면가는 주식 표면에 표시되어 있는 가격을 뜻하는데, 이는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주식의 거래 가격과는 무관하다. 다만, 1주당 액면가가 나뉘는 비율과 1주당 주가가 나뉘는 비율은 동일하기 때문에 계산상에서 차이는 없다. 아래의 예시를 살펴보자.

예를 들어, 주당 액면가는 $40, 주가는 $200이며 총 100주가 발행된 A 주식이 있다고 가정하자. 이때 A 기업의 시가총액은 $20,000(주가 X 발행 주식 수)일 것이다.

이때 A 주식을 4:1로 액면분할 해보자. 액면분할 후 A 주식의 액면가는 $10(40÷4)이 되며, 1주당 가격은 $50(200÷4)가 될 것이다. 발행된 주식 수는 총 400주(100X4)로 늘어난다. 이때 시가총액은 여전히 $20,000임을 확인할 수 있다.

정리하면, 주식을 액면분할 하였을 때 시가총액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해당 주식의 액면가와 주가는 액면분할한 비율만큼 줄어들고, 발행한 주식 수는 그 비율만큼 늘어난다.

4:1 액면분할

그렇다면, 시가총액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액면분할은 도대체 왜 하는 것일까?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주식의 거래량을 늘리기 위해서이다. 주가가 낮아지고, 발행된 주식의 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투자자 입장에서 바라보았을 때 그 접근성이 더 높아지게 된다.

위의 A 주식의 사례를 다시 한번 살펴보자. 매월 $400만큼 주식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투자자 Z가 있다고 가정하자. 액면분할 전의 A 주식은 매월 2개(400÷200) 밖에 살 수 없을 것이다. 반면, 4:1로 액면분할 된 A 주식이라면 투자자 Z는 총 8개(400÷25)의 주식을 확보할 수 있다.

즉, 액면분할을 하게 된다면 소액주주들의 접근성도 더 높아지기 때문에 주식의 거래량 측면에서 보다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다만, 이처럼 높아진 유동성으로 인해 주가 변동폭이 지나치게 커질 수 있다는 단점도 존재하며 해당 주식의 희소성 감소에 대해서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오늘 액면분할의 정의와 액면분할이 시행되었을 때 주가가 어떻게 변하는지에 대해 알아보았다. 또한, 액면분할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장단점에 대해 간략하게 살펴보았다. 액면분할을 앞두고 있는 기업의 주주라면 위와 같은 시나리오에 대해 미리 관심을 기울여보길 바란다.

* 본 게시물은 투기조장 및 투자종목 추천과는 무관한 개인적 견해이며, 이를 활용하여 발생한 매매의 모든 결과에 대한 책임은 매매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