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링크를 따라 접속을 하면 위와 같은 화면이 뜨는데, 'Company and Person Lookup' 아래에 있는 공란에 검색하고자 하는 기업의 이름이나 주식 티커(ticker)를 입력하면 된다. 예를 들어, 존슨앤드존슨을 찾으려면 'JNJ'라고만 입력하여도 손쉽게 검색할 수 있다.
3. 10-K 및 10-Q 보고서를 조회하기
예시에 따라 존슨앤드존슨을 검색하면 아래와 같은 탭들을 볼 수 있는데, 여기서 10-K와 10-Q를 눌러 문서를 보면 된다. 10-K는 연간보고서(annual report)를, 10-Q는 분기보고서(quarterly report)를 의미한다.
예시로 JNJ의 2020년 10-K(연간보고서)를 눌러보면 아래와 같은 문서가 나타나고, 해당 보고서의 필요한 부분을 찾아가며 읽으면 되겠다.
10-K와 10-Q의 경우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가 정해둔 항목에 따라 작성하도록 되어 있다. 각 항목의 구성과 내용에 대해 추가적인 설명이 필요한 사람은 아래의 링크를 참조 바란다.
이에 대한 대답으로는 개개인마다, 추구하는 목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기본적으로 장기투자를 지향하는 필자의 주관적인 의견으로는 아래의 두 조건을 모두 만족한다면 좋은 배당주로 인정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1) 장기적으로 투자하기 좋은 주식인가 2) 안정적으로 꾸준하게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는가
위의 두가지 조건을 살펴보자. 먼저, 1) 장기적으로 투자하기 좋은 주식이어야 한다. 배당주는 배당금을 지급하기에 앞서 하나의 개별 기업을 의미한다. 즉, 향후 미래 계획이 불투명한 회사라면 앞으로는 현재와 같은 배당금을 지속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다시 말해서,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주식인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장기투자에 대해 리마인딩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아래의 게시물을 참고하길 바란다.
두번째로 2) 안정적으로 꾸준히 배당금을 지속하는 주식이어야 한다. 배당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배당왕 혹은 배당귀족이란 단어를 들어보았을 것이다. 50년 이상 배당금을 늘려온 기업을 배당왕, 25년 이상 배당금을 늘려온 기업을 배당귀족이라고 일컫는다. 이러한 호칭이 상징하는 바는 기업과 주주간의 '상호 신뢰'이다. 장기간에 걸쳐 배당금을 조금씩이나마 늘려온 기업이라면, 향후에도 주주 환원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임을 예측해 볼 수 있다. 미국의 배당왕과 배당귀족의 리스트가 궁금한 분은 아래의 도표를 참고 바란다.
배당금이란, 기업이 일정기간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수익 일부를 주주들에게 환원하는 금액을 말한다. 쉽게 말해서 내가 소유하고 있는 주식 수에 비례하여 수익금의 일부를 추가로 얻게 되는 것이다.
매년 한차례씩만 배당금을 지급하는 우리나라 주식(삼성전자와 같이 4차례 지급하는 경우도 있다)과는 달리 '주주 환원성'을 중요시하는 많은 미국 주식들의 경우 3개월에 1번씩, 1년에 총 4차례에 걸쳐 배당금을 지급한다. 따라서, 몇몇 주식들을 잘 조합한다면 매달 월세를 받듯이 배당금이 들어오는 구조를 만들어낼 수 있다.
오늘은 어떤 미국 배당주가 몇월에 배당금을 지급하는지 시가총액이 높은 주식 중에서 간략히 소개하고자 한다. 각각의 배당주의 역사와 특징들은 이후 순차적으로 다루도록 하겠다.
Microsoft (마이크로소프트, MSFT) Visa (비자, V) Johnson & Johnson (존슨앤드존슨, JNJ) United Health (유나이티드헬스, UNH) Bank of America (뱅크오브아메리카, BAC) NVIDIA (엔비디아, NVDA) Exxon Mobil (엑손모빌, XOM)
그 외 배당주
Realty Income (리얼티인컴, O) : 매월 배당금 지급 Walmart (월마트, WMT) : 1, 4, 6, 9 월 Pepsi (펩시, PEP) : 1, 3, 6, 9 월 Coca-cola (코카콜라, KO) : 4, 7, 10, 12 월
상기 내용은 2021년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 배당 일정은 추후 기업의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위의 내용을 토대로 한가지 예시를 들어보자. 여러분이 만약 제이피모건과 애플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을 산다면 매월 배당금을 지급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처럼 각 월별 배당주를 적절히 조합한다면 여러분은 매달 배당금을 받는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
오늘은 시가총액이 높은 미국의 배당주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았다. 배당주가 갖는 가장 큰 매력은 배당금 지급을 통해 주주들이 주식의 등락에도 심리적으로 흔들리지 않고 견뎌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에 있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배당금을 준다는 행위가 항상 좋은 것만은 아니다. 기업에 재투자할 금액을 주주들에게 일부 환원함으로서, 단기적으로는 좋아보일지 몰라도 장기적으로 그 기업의 발전을 막는 장애물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 기업이 제공하는 배당률이 회사의 성장을 저해할 정도로 지나치게 높은 것은 아닌지를 확인하며 배당주에 투자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현명하겠다.
* 본 게시물은 투자종목 추천과 무관한 개인적 견해이며, 이를 활용하여 발생한 매매의 모든 수익과 손실에 대한 책임은 매매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