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주식이란 무엇일까?

해당 내용을 정의하기엔 정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안정적인 수익률을 지속적으로 올린다는 조건을 빼놓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어떤 주식을 사야하는지에 대해서 되짚어보고 싶다면 아래의 게시물을 참조 바란다.

어떤 주식을 사야할까? (ft. ETF) - https://investingnote.tistory.com/m/14

어떤 주식을 사야할까? (ft. ETF)

무슨 주식을 사야 오를까? 많은 투자자들이 항상 하게 되는 고민이다. 우량주/배당주, 가치주/성장주, 테마주/대선주 등 많은 카테고리가 존재하는 가운데, 투자를 이제 막 시작하여 본인만의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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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좋은 종목을 선별하여 지속적으로 추적하는 일은 바쁜 현대인에게 있어서 어려움이 많을 것이다. 이것을 해결하는 방법은? 위에서도 소개했듯이 ETF가 그 대안이 될 수 있겠다.

ETF(상장지수펀드)란, Exchange Traded Fund의 줄임말로 주가지수나 채권지수 등 특정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개방형펀드를 의미한다. 쉽게 말해서, 여러 종목을 묶어 놓은 꾸러미를 주식의 형태로 한번에 사모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러한 ETF 투자의 가장 큰 장점은 편리함에 있다. 일반 투자자들이 재무제표 분석이나, 기업 가치를 따지는 일 등을 하지 않고도 손쉽게 투자를 할 수 있도록 도와 본업에 충실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많은 종목으로 구성된(최소 10종목 이상) ETF의 특성상 투자하는 그 자체로 분산 투자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물론, ETF 투자는 운용사에 수수료를 내야하고 해외 상장 ETF의 경우 배당소득세(15.4%)와 양도소득세(연 총수익금이 250만원 이상인 경우 22%)가 부과되는 단점이 있다.

장기투자에 적합한 ETF에는 무엇이 있을까?

오늘은 이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ETF 투자가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당신에게 장기적으로 투자하기 좋은 몇가지 종목을 소개하고자 한다.

1) VTI

운용사 : Vanguard
상장일 : 2001.05.31
수수료 : 0.03%
순자산 : $243,432,453,700 (2021.06.03 기준)

시가총액 규모와 상관없이 미국(뉴욕,나스닥)에 상장된 모든 종목을 대상으로 산출한 지수를 추종하는 ETF이다. 쉽게 말해, 미국 시장 전체를 대변하는 종목으로 이해하면 되겠다.

출처 : 모바일증권 나무
출처 : 야후 파이낸스

20년에 걸쳐 우상향하고 있는 대표적인 ETF이다. 아래에서 소개할 VOO와 비교하여, S&P500에 해당되지 않는 성장 가능성이 유망한 기업들도 포함되는 장점이 있다. 또한, 다른 지수를 추종하는 ETF와 비교하였을때 주요 top 10 종목의 비율(약 22%)이 상대적으로 낮아 분산투자의 효과가 더 증대되는 점도 투자시 참고하길 바란다.

2) VOO

운용사 : Vanguard
상장일 : 2010.09.09
수수료 : 0.03%
순자산 : $225,109,086,150 (2021.06.03 기준)

전세계 3대 신용평가 기관 중 하나인 미국의 스탠더드 앤 푸어사(Standard & Poors)가 기업 규모와 산업의 대표성 등을 고려해서 선정한 미국 보통주 500개 종목을 기준으로 산출해낸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이다. 짧게 말해, 미국 대표기업 500개를 묶은 종목으로 이해하면 되겠다.

출처 : 모바일증권 나무
출처 : 야후 파이낸스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대표적 ETF에는 VOO 외에도 SPY, VVI가 존재한다. 이 중에서 필자는 운용료가 가장 저렴한 VOO가 적립식으로 모아나가는 장기투자에 가장 적합하다 생각한다. 세 ETF에 대한 비교는 아래의 다른 블로그 게시물을 참고 바란다.

https://m.blog.naver.com/llbohyunll/221944668718

미국 ETF 비교 정리 (SPY, IVV, VOO)

개별주식보다 우량주들을 모두 취합하여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ETF 미국주식 ETF ...

blog.naver.com


3) QQQ

운용사 : PowerShares
상장일 : 1999.03.10
수수료 : 0.2%
순자산 : $161,951,328,000 (2021.06.04 기준)

나스닥에 상장된 대표기업의 보통주 100개를 기준으로 산출된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ETF이다. 투자 종목이 기술분야에 집중되어 있다는 것이 특징적이다.

출처 : 모바일증권 나무
출처 : 야후 파이낸스

기술주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2020년에 들어서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VTI와 VOO에 비해서 높은 운용료와 주가의 변동폭이 비교적 크다는 특징이 있으므로, 투자 시 인지하고 있길 바란다.

4) VNQ

운용사 : Vanguard
상장일 : 2004.09.29
수수료 : 0.12%
순자산 : $41,183,187,480 (2021.06.03 기준)

투자자들에게서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하는 리츠(REITs) 상품 중 미국 ETF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출처 : 모바일증권 나무
출처 : 야후 파이낸스

리츠 상품의 특성상 ETF 치고는 비교적 높은 시가배당률(2%이상)을 가지는 것이 장점이며 대체로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앞서 말한 세가지 ETF와 비교하면 가장 변동성이 큰 주가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급락했던 사례로 미루어 투자시 어느정도 주의가 필요하다.

오늘은 장기적으로 우상향하여 안정적으로 투자할만한 몇가지 ETF들을 살펴보았다. 과거의 기록들이 미래를 보장하란 법은 없지만, 위 네가지 ETF들은 안정성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인 상품일 것이라 생각한다.

* 본 게시물은 투자종목 추천과 무관한 개인적 견해이며, 이를 활용하여 발생한 매매의 모든 수익과 손실에 대한 책임은 매매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