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의 폭락, 루나-테라코인 사태 그리고 FTX 폐지 사건 등 비트코인이 처음 발행 된 2009년 이후 비교적 단기간에 터진 이러한 굵직 굵직한 사건들은 비트코인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코인에 투자하며 그 가능성에 대해 설파하는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최근 비트코인이 1억원이 넘는 가격에 도달하는 역사적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사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그동안 위험하고 문제가 많다고 생각했던 '비트코인'이 지난번보다도 더 높은 가격으로 찾아와 뉴스의 경제란을 채우기 시작했습니다.
올해 1월, 세계 최대의 자산운용사인 미국 블랙록의 비트코인 ETF 상장과 우리나라 국민연금의 암호화폐 거래소 투자 등 비트코인에 대한 인식은 분명 이전과 다르게 흘러가고 있는 듯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개인인 우리는 변동성이 큰 자산인 코인에 투자하는 것이 선뜻 내키지 않습니다.
도대체 비트코인이 무엇이길래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가격이 계속해서 높아지는 것일까요? 이전처럼 폭락의 가능성을 품고 투자하기엔 대다수의 일반인에게는 너무 위험한 것은 아닐까요?
비트코인 하나의 가격이 1억원에 육박하는 지금. 우리는 이제 더 이상 이 문제를 회피해서는 안됩니다. 투자를 할지말지의 선택은 결국 개인의 몫이겠지만, 적어도 왜 이런 상황이 발생했는지에 대해 한번즈음 생각해 볼 필요성은 분명히 있습니다.
함께 고찰해보고 싶은 분들은 아래의 링크를 통해 방문해보시면, 현재의 흐름에 대해 더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매수와 매도의 방법에는 정답이 없기 때문에 아래에서 소개할 몇가지 방법론 중 본인의 투자 성향을 고려하여 선정하길 바란다.
1) 매수
단순 적립식 매수 (DCA, Dollar Coast Averaging) 매월 정해둔 날짜에 해당 주식의 가격을 신경쓰지 않고 일정 금액만큼 매수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의 가장 큰 장점은 주식 투자를 함에 있어서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또한, 매수 당시의 주식 가격이 높으면 그만큼의 복리효과를 얻을 수 있어 좋고, 가격이 낮으면 더 많은 양의 주식을 모을 수 있어 좋다는 장점이 있다. 해당 방법의 경우 폭등/폭락의 가능성이 높은 주식이 아닌 안정적으로 우상향하는 우량주 투자에 있어 적합하며, 초기 자본이 적은 사람들에게 우선적으로 자산을 늘리기 위해 추천되는 방법이다.
금액 구간별 매수 (ex. 52주 최고가 기준) 주식별로 현재의 가격이 52주 최고가 대비 몇 %가 되었을 때 매수를 할 것인지 미리 구간을 정해놓고 매매하는 방법이다. 예시를 들어 설명해보자. 애플(AAPL)의 경우 2021.06.04 기준 52주내 최고가는 $145.09이다. 이 가격 기준 10% 하락 시 1차 매수, 15% 하락 시 2차 매수를 하기로 사전에 기준을 정해놓고 주가가 $130.58(고점 대비 10% 하락), $123.33(고점 대비 15% 하락)에 도달하였을 때 매수를 진행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의 장점은 주가가 등락을 보일 때 충동적인 매수를 자제할 수 있도록 방지해주며, 비교적 저럼한 가격으로 매매할 수 있다는 것에 있다. 마찬가지로 해당 방법 또한 우상향 하는 종목에 적합한 방식이다.
PER을 고려한 매수 주가수익비율(Price Earning Ratio, PER)의 높고 낮음을 통해 해당 주식의 과대/과소 평가 여부를 결정하고, 이에 따라 매수를 진행하는 방법이다. 높은 PER로 주가가 과대평가 되었다고 판단되었을 때는 매수를 보류하고, 낮은 PER로 주가가 과소평가 되었다고 판단되었을 시 매수를 시행하면 된다. 다만, PER의 경우 분야마다 혹은 기업마다 높고 낮음의 기준이 상이하기 때문에 PER 자체만으로는 절대적인 과대/과소 평가 기준이 될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따라서 해당 방법은 다른 매수 방법을 적용할 시, 참고하는 하나의 지표로 보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보인다.
2) 매도
몇가지 방법을 제시한 매수와 달리, 필자는 주식의 매도를 통한 단순 시세차익 실현은 가능한 하지 않으려는 편이다. 복리의 마법을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굳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매도의 경우에는 방법 자체를 나열하는 것보다 '어떤 상황'에서 매도를 고려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기업 분석을 잘못한 경우 주가가 우상향 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매수 당시 분석이 적절하지 못하여 향후 성장 가능성이 떨어지거나 시장에서 도태될 가능성이 높은 기업의 주식을 사게 된 경우 매도를 고려해야 한다. 이러한 경우에는 내가 섣부르게 Panic Buy를 한 것은 아닌지 되짚어 보아야하며, 앞으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다른 주식을 사고 싶어진 경우 기업 분석을 통하여 다른 유망한 주식을 찾게 된 경우, 매수 자금 확보를 위한 매도를 고려해 볼 수 있다. 사전에 정해둔 수익률에 따른 구간별 매도(ex. 수익률 20%시 보유량의 절반, 수익률 50%시 전량 매도)를 진행하여 예수금을 확보하면 되겠다. 단, 급등하는 다른 주식에 충동적으로 편승하기 위함이 아닌지 본인 스스로 냉철하게 되묻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예상치 못한 목돈 마련이 필요한 경우 사실, 장기적 복리 효과를 누리기 위해 가장 피해야 하는 상황이다. 미리미리 비상금을 따로 모아둔다면 가장 좋겠지만, 예상 밖의 긴급 상황인 경우 매도할 주식의 우선순위(ex. 1순위 A주식 20%, 2순위 B주식 10%)를 미리 정해두고 매도를 진행하도록 한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주식은 단기간 내에 꼭 사용해야 할 목돈(ex. 결혼준비, 자동차 구입 등)이 아닌 여유자금으로 투자를 해서 위와 같은 상황이 일어나지 않도록 사전에 방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오늘은 주식의 매수와 매도의 타이밍에 대해 살펴보았다. 각자의 투자 성향에 맞게 매수 방법을 선택하고, 꼭 필요한 경우에만 매도할 수 있도록 자신만의 원칙을 세우길 바란다.
그렇다면 금리와 테이퍼링에 관한 이야기가 나올때마다 등장하는 FOMC, 연준은 도대체 무엇일까? 오늘은 이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
우선 연준이란, 연방준비제도의 줄임말로 미국의 중앙은행이다. 영어로는 Federal Reserve System으로 표현되는데, 약자로 FRS 혹은 the Fed, Fed로 표기하기도 한다. 미국의 통화 정책을 결정하는 주체로, 우리나라로 치면 한국은행과 같은 역할을 하는 기관으로 생각하면 된다.
중앙은행이 한국은행 하나뿐인 우리나라와 달리, 미국은 국가 전역에 걸쳐 총 12개의 연방준비은행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을 연방준비은행(Federal Reserve Bank)이라 부르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eral Reserve Board of Governors)는 이러한 연준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이다.
FOMC(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연방공개시장위원회)란, 위에서 설명한 연준이 주최하는 산하 위원회이다. FOMC는 1년 중 3월, 6월, 9월, 12월 총 4차례에 걸쳐 회의를 가지며 이 회의 결과를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하도록 되어 있다.
현재 연준의 의장은 2018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지명된 제롬 파월(Jerome Hayden Powell)로 경제 학위를 갖고 있지 않은 첫 의장이다. 현재까진 무난하게 연준을 이끌고 있다고 평가를 받는 파월이 연임에 성공할 수 있을지도 지켜볼 법 하다.
오늘은 경제 기사에 자주 등장하는 용어인 연준과 FOMC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았다. COVID-19로 인해 주춤하던 경기가 살아나고, 이에 따라 금리 인상 여부가 주된 관심사가 되고 있는 현 상황 속에서 여러분이 현명히 대처하며 성투하길 바란다.
* 본 게시물은 투기조장 및 투자종목 추천과는 무관한 개인적 견해이며, 이를 활용하여 발생한 매매의 모든 결과에 대한 책임은 매매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을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한번은 하게 되는 고민일 것이다. 이 생각으로부터 '집중투자' VS '분산투자'에 대한 갈등이 시작된다.
집중투자란, 소수의 몇몇 종목에 자신의 모든 자산을 투입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되는 몇개의 주식에만 집중적으로 자본을 투입함으로서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본인의 예상대로 주가가 올라간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반대의 상황이 발생한다면 그 손실은 막대해질 위험성도 존재한다. 즉, High-risk & High-return의 투자법이다.
반면, 분산투자는 여러 분야에 걸친 다수의 종목으로 자산을 분배하는 투자를 뜻한다.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를 실천하는 투자법으로 개별 종목의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방법이다. 물론, 위험도를 낮추는 대신 각각의 종목에 대한 기대수익률도 집중투자에 비해 낮을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집중투자와 분산투자 중에서 무엇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는 말인가? 정답은 '개인의 성향에 따라 다르다'이다. 뜬구름 잡는 대답에 실망한 사람이라면 아래의 통계를 잠시 살펴보자.
우선, 상단의 원형 그래프는 '빨리 빨리'를 외치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특성을 잘 나타내는 결과이다. 한두 종목에만 집중투자를 한 인원 분포가 가장 많았고, 10개의 종목 이상에 분산투자를 한 사람들이 그 뒤를 이었다.
하단의 막대 그래프에서는 보유 주식 종목 수에 따른 주가 변동의 정도를 나타낸 것이다. 하나의 종목에만 투자하였을 경우 그 오르내림은 무려 50%가 넘었다. 보유 종목의 숫자가 늘어날수록 변동성은 점차 줄어들었으며, 10개 이상으로 늘어날 경우 각각의 편차 또한 줄어들었다. 다시 말해서, 1개의 종목에서 10개의 종목까지는 보유 숫자를 늘려감에 따라 전체 주가의 변동폭이 유의미하게 낮아졌으나 보유 종목의 수가 그 이상으로 늘어나는 경우에는 더 큰 분산효과를 얻기는 어려워지는 것을 알 수 있다.
큰 변동폭을 감내하고서라도 많은 수익을 얻고 싶은 사람에게는 집중투자가 정답이 될 수 있겠다. 그러나 그러한 변동성을 견뎌내기 어려운 사람이라면 분산투자를 통해 위험성을 낮추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지망하는 필자의 경우에는 분산투자를 지향하는 바이다. 기업을 분석하는 것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초보 투자자들은 처음 3~4개의 종목으로 시작하여, 투자 경험이 늘어남에 따라 점진적으로 보유 숫자를 늘려나가 10개 내외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일 것으로 생각한다. 보유 종목이 지나치게 많아지는 경우에는 개인 투자자로서 그 종목들을 모두 관리하기도 어려울 뿐만아니라, 변동성의 감소 효과도 상대적으로 떨어져 투자에 소요하는 시간대비 효율성만 낮아질 것이다.
그렇다면 각 종목을 어떠한 비율로 분산 투자를 해야할까? 이에 대해서는 미국의 수학자 켈리(J.K.Kelly)가 발표한 아래의 켈리의 공식을 활용해 볼 수 있다. 켈리의 공식이란, 본래 도박에서 사용되던 공식으로 한번 베팅시 자산의 얼마를 투입해야 가장 적절한지에 대한 비율을 계산하는 방법이다. 이를 주식 투자에서 활용하면 다음과 같다.
F = {P - (1-P)} ÷ B
F : 자산 중 베팅의 비율 P : 상승할 확률 B : 수익손실비율(= 수익률÷손실률)
예를 들어 1억의 자산금을 가지고 상승할 확률이 70%, 수익률 40%, 손실률 20%로 예측되는 종목에 투자를 한다면 위의 공식에 따라 이 종목에 투자해야하는 자산 비율은 {0.7 - (1-0.7)} / (0.4÷0.2) = 0.2 즉, 1억원의 20%로 2000만원을 투자해야 함을 계산할 수 있다.
물론, 주식 시장에 있어 상승할 확률이나 수익률 또는 손실률을 정확히 예측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다. 다만, 우리가 위의 공식을 통해 확실하게 깨달을 수 있는 점은 1) 투자를 함에 있어 여유자금을 확보해야하며, 2) 자산 대비 충분히 작은 비율로 투자를 해야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오늘 집중투자와 분산투자의 개념과 보유 종목 수에 따른 변동성의 정도에 대해 살펴보았다. 또한 각 종목의 최적의 투자 비율을 계산하는 켈리의 공식을 알아보았으며,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교훈도 함께 확인하였다.
주식의 투자 기법에 있어 정도(正道)란 없지만, 스스로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에서 건전하고 올바른 투자 습관을 갖추기를 희망하는 바이다. 여러분의 성투를 빈다.
* 본 게시물은 투자종목 추천과 무관한 개인적 견해이며, 이를 활용하여 발생한 매매의 모든 수익과 손실에 대한 책임은 매매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우량주/배당주, 가치주/성장주, 테마주/대선주 등 많은 카테고리가 존재하는 가운데, 투자를 이제 막 시작하여 본인만의 경험과 기준을 세우지 못한 사람의 경우 어떤 주식을 사야할지 갈등하게 될 것이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타고난 분석력으로 매일 같이 주식 시장에서 단타를 칠 수 있는 전업 투자자가 아니라면, 방법은 단 하나다.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종목을 고르면 된다.
너무 단순하다고 생각되는가?
물론, 좋은 주식을 선별하기 위해선 우상향 외에도 기업의 성장성, 배당 여부 등 여러 가치를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다만, 본 게시물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이러한 다른 모든 요소들을 무시하라는 것이 아니라 급등하는 종목에 편승할 생각을 하는 것보다 장기적 안목에서 꾸준하게 적립식 투자를 해야한다는 뜻이다.
예시를 살펴보자.
미국의 대표적 우량주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존슨앤드존슨의 경우 단기적으로는 등락을 보이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하는 우상향 주식의 패턴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다면 여기서 드는 생각.
우상향하는 주식을 저점에서 사고, 고점에서 판다면 더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정답은 저점과 고점을 맞춰 투자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는 뜻이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아래의 게시물과 영상을 참고 바란다.
이로써 우리는 장기적 관점에서 우상향하는 주식을 소유하는 것이 안정적인 수익률을 얻을 수 방법임을 확인했다.
여기까지 알아본 여러분은 이제 직접 우상향하는 미국 주식들을 확인하였을 것이다. 종목 수 자체도 많을 뿐더러, 위의 조건을 만족하는 주식의 경우 1주당 가격도 만만치 않음을 깨달았을 것이다. 예시로 들었던 마이크로소프트(MSFT)의 경우 1주당 가격은 2021.06.02 시장 마감 기준으로 약 247달러(한화 27만원)이다. 본인의 투자금이 충분하다면 다행이지만, 이러한 가격의 주식 여러 종목을 골고루 사모으는 것은 여간 쉬운일이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대안은 무엇인가?
S&P500과 같은 시장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매수하는 방법이 있다. ETF는 시장지수를 따라가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해볼 수 있으며, 그 자체로 분산 투자효과가 있어 몇몇 종목에 집중투자하는 것에 부담을 갖는 투자자들에게 있어 매력적인 투자 수단이다.
예시로, 장기적으로 투자하기 좋은 ETF에 관심이 있다면 아래의 게시물을 읽어보길 권유한다.
연금저축펀드는 종합소득이 있는 국내 거주자 모두가 가입 가능하다. 가입 후 5년이 경과하고, 만 55세 이후가 되었을 때부터 연금수령을 시작할 수 있다. 연금의 액수는 연금수령한도 내에서만 인출 가능한데, 그 액수는 다음과 같이 산출한다.
연금계좌의 평가액 ÷ ((11 - 연금수령연차) x 120%)
위 공식을 살펴보면 연금계좌의 평가액이 높을수록, 연금수령연차가 커질수록 연금수령한도가 증가한을 알 수 있다. 납입한도는 모든 금융기관의 연금계좌를 합산하여 연간 최대 1800만원이다.
2) 장점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 절세 효과에 있다. 본인의 총급여 액수에 따라 세액공제(연말정산)율에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연 5500만원 이하의 소득이 있는 사람을 기준으로 매년 400만원까지 16.5%의 세액공제율로 환급을 해준다. 즉, 나의 연봉이 5500만원 이하라면 1년 동안 연금저축계좌에 납입하였을 때 최대 66만원(400만원 x 16.5%)까지 연말정산으로 환급 받을 수 있다. 또한, 연금수령시에도 수령 연령에 따라 3.3% ~ 5.5%의 낮은 소득세만 부과되는 것도 절세 효과가 있다. 일반 펀드의 경우 15.4%의 수익세가 부과되는 것과 비교하면 굉장히 낮은 소득세가 적용되는 것이다.
연금저축펀드의 또 하나의 장점은 바로 자유납입식 계좌라는 것이다. 즉, 매월 정해둔 액수만큼 납입할 필요없이 내 자금 운용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납입 가능하다는 점이다. 여유 자금만으로 노후 대비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한 이점이 있다.
마지막으로 계좌의 자산 증식을 위해 납입금으로 투자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일반 보통주나 해외 상장 ETF는 거래할 수 없는 등 투자 가능한 종목에는 제한이 있다. 적절한 ETF 투자를 통해 연금저축계좌의 복리 효과로 자산 증식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인 이점이다.
3) 단점
원금 보장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연금저축펀드의 가장 큰 단점이다. 즉, 극단적으로 말해서 내가 납입한 금액으로 진행한 투자의 손실로 인하여 계좌의 잔고가 사라질 수도 있다. 많은 사람들이 연금저축펀드를 시작하기에 앞서 고민하게 되는 점이 바로 이 부분이다. 물론, 연금저축계좌를 통한 무분별한 투기를 방지하기 위해서 일반 보통주는 매매할 수 없는 등의 장치는 마련되어 있으나 원금 보장을 강력히 희망하는 사람에겐 꼭 고민해야 할 부분이다.
또한 연금저축펀드의 중도인출 및 중도해지 시, 기타소득세 16.5% 부과와 5년 이내 해지할 경우 2.2%의 해지가산세가 추가로 부과된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즉, 연금저축계좌로의 납입은 반드시 여유 자금으로 시행할 것을 권고한다.
우리는 오늘 연금저축펀드의 특징과 장단점에 대해 간략하게 살펴보았다. 절세효과, 자유납입식, 투자가능 등 많은 장점이 존재하나 원금 보장이 되지 않는다는 단점도 있는 상품이다.
필자의 개인적 견해로는 연금저축계좌의 납입액으로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국내상장 ETF 등의 투자를 적절히 활용한다면, 자산증식과 절세효과의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고 판단된다.
위의 질문에 대한 대답은 사람마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좋은 주식'을 사야한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좋은 주식'을 고르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
그 기업의 비전 확인, 차트 분석, 미래 산업에 대한 고민 등도 필요하겠지만 기본적으로 재무제표를 볼 수 있어야 한다.
어렵게만 느껴지는가? 너무 걱정하지 말라. 성공하는 모든 사람들에게도 항상 '첫 시작'은 있어 왔다. 오늘은 재무제표에서 등장하는 기본적인 용어의 정의와 그 의미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고자 한다.
본 게시물에서는 주식을 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보았을 EPS와 PER에 대해 다룰 것이다. 추후 시리즈 형식으로 다른 용어들을 소개할 예정으로 관심 있는 분들은 참고 바란다.
EPS (Earnings Per Share, 주당순이익)
주당순이익이란, 기업의 순이익을 발행한 총 주식수를 나눈 값이다. 즉, 1개의 주식당 기업의 순이익이 얼마인지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예를 들어, A라는 기업의 순이익이 $500,000이고, 발행한 주식수가 100,000개라고 가정하면 A 기업의 EPS는 위 공식에 따라 5.0이 된다. 즉, A 기업의 주식 1주당 $5 만큼의 순이익이 발생하였음을 알 수 있다.
EPS = (기업의 순이익) ÷ (발행한 총 주식수)
위의 공식을 통해 주당순이익은 기업의 순이익이 높을수록 커지고, 발행한 주식수가 많을수록 작아짐을 확인할 수 있다.
EPS가 높다는 것은 기업의 경영 실적이 양호하며, 투자 가치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만약, 기업의 주당순이익이 액면분할(자본금 증자 없이 발행 주식 수를 늘려 주식의 액면가를 낮추는 행위)을 하지 않았는데도 매년 낮아지고 있다면 경영과 실적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겠다.
PER (Price Earnings Ratio, 주가수익비율)
주가수익비율이란, 기업의 현재 주가와 주당수이익과의 비율을 나타낸 값이다. 즉, 순이익 대비 현재의 주가가 얼마만큼 높은지를 나타낸 값이다.
위의 A 주식을 한번 더 예로 들어보자. A 주식의 1주당 가격이 $100이라고 가정해보자. EPS는 5.0이었으므로, PER은 정의에 따라 $100/5.0 = 20.0으로 계산된다.
PER = (현재 주가) ÷ EPS
위의 공식을 살펴보면 PER은 현재 주가가 높을수록 커지고, EPS가 높을수록 낮아짐을 확인할 수 있다.
PER이 높다는 것은 기업이 내는 순이익 대비 주가가 고평가 되어 있다는 뜻이며, PER이 낮다는 것은 주가가 저평가 되어 있다고 해석할 수 있겠다.
위 내용까지 확인한 몇몇 독자들은 낮은 PER이 저평가를 의미하기에 투자의 적기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향후 발전 가능성이 낮은 회사의 경우 다량의 매도로 인해 주가가 낮아지고, 이에 따라 PER이 낮아질 수 있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즉, 낮은 PER은 이 기업에 또다른 리스크가 숨어 있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판단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얼마의 PER 값이 적당한 것일까? 이에 대한 정답은 존재하지 않는다. PER의 적정 수준은 분야마다, 기업마다 상이하기 때문이다. 즉, PER의 절대값만을 따지기보다 그 경향성을 꾸준히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오늘은 기업 분석을 위해 재무제표를 확인할 때 가장 기본이 되는 개념인 EPS와 PER에 대해 알아보았다.
단순 수치만으로 기업의 투자 여부를 결정할 수는 없겠지만, 이러한 기본적인 것도 체크하지 않은채 주가만으로 주식을 사고 파는 행위는 '투자'라기 보다 '투기'에 가깝다는 사실을 명심하길 바란다.
미국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국내상장 환노출형 ETF이다. 이와 유사한 환노출형 상품으로는 미래에셋의 TIGER 미국S&P500와 KB의 KBSTAR 미국S&P500이 있다.
**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국내 ETF를 찾다보면 '(H)' 표시를 볼 수가 있는데, 이는 환헷지를 의미한다. 즉, 환율에 의해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러한 경우 일반적으로 운용 수수료가 더 비싼 경향이 있다.
사실,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각각의 환노출형 ETF의 경우 순자산과 운용수수료를 고려하면 서로가 거의 유사하기 때문에, 어떤 상품을 고를지 결정함에 있어 환헷지 여부를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환헷지가 적용된 한화자산운용의 ARIRANG S&P500(H)의 경우 환율의 영향을 받지 않는 대신 운용 수수료가 0.3%로 비싸진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필자의 주관적 견해로는, 환율에 따라 변동성이 있을 수 있으나 장기적 투자의 관점으로 보았을 때 수수료가 비교적 저렴한 환노출형 ETF(KINDEX, TIGER, KBSTAR)를 선택하는 것이 보다 더 유리하다고 판단된다.
우리는 오늘 연금저축펀드로 투자하기 좋은 국내상장 ETF에 대해 살펴보았다. 절세의 효과와 자산의 증식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길 바란다.
* 본 게시물은 투자종목 추천과 무관한 개인적 견해이며, 이를 활용하여 발생한 매매의 모든 수익과 손실에 대한 책임은 매매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