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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분석을 위한 기초용어 설명 3 (ft. ROA & ROE)

스톡holm 2021. 6. 8. 11:36
ROA and ROE

기초용어 설명의 마지막 시간이다.

오늘은 수익성 지표인 ROA와 ROE를 알아보고자 한다. EPS와 PER, BPS와 PBR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사람이라면 본 게시물 가장 아래의 '함께 읽으면 좋을 게시물'을 참고 바란다.

ROA (Return On Assets, 총자산순이익률)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총자산으로 얼마나 많은 순이익을 올렸는지에 대한 비율이다. 이때, 총자산은 부채를 포함한 기업의 모든 자본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A라는 기업이 순자산 $100과 부채 $100으로 순이익 $50을 올렸다면, 이 기업의 ROA는 25.0%가 된다.

ROA = (당기순이익) ÷ (총자산) x 100

ROA는 기업 경영의 효율성을 반영하는 지표로, 이 수치가 높다는 것은 해당 기업이 자기 자본과 부채를 가지고 높은 영업수익을 올리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반대로 ROA 수치가 부채의 이자율보다도 낮다면 그 기업은 빚만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태임을 유추할 수 있다.

한가지 유의해야 할 점은 기업의 총자산 자체가 감소하면 ROA 값 자체가 낮게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ROA 수치를 해석하기 전에는 반드시 기업의 자본과 부채 변동 사항에 대해서 확인하고 있어야 한다.

ROE (Return On Equity, 자기자본이익률)


기업의 자기자본으로 얼마나 많은 수익을 올렸는가를 나타내는 비율이다. ROA와 달리 총자산이 아닌 자기자본을 이용하여 계산하는데, 자기자본은 총자산에서 부채를 제외한 값을 의미한다.

위에서 사례로 들었던 A 기업의 경우 총자산 $200에서 부채 $100을 제외한 $100이 자기자본이며, 순이익 $50을 올렸을 때 ROE는 50.0%이다.

ROE = (당기순이익) ÷ (총자산 - 부채) x 100

ROE 값이 높다는 것은 자기자본 대비 많은 수익을 냈다는 것을 의미하여, 기업이 효율적인 영업활동을 했다는 뜻으로 해석 가능하다.

확장해서 생각해보면, ROE가 은행의 예금 이자율보다 높아야 주주 입장에서 기업에 투자하는 의미가 있는 것이다.

우리는 지금까지 EPS/PER과 BPS/PBR을 거쳐 ROA와 ROE를 살펴보았다. 한 기업에 투자하기에 앞서 최소한의 지표는 해석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겠다. 이 글을 읽는 모두의 성공적인 투자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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