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주식을 사야할까? (ft. ETF)

Ideas 2023. 10. 9. 10:30 Posted by 스톡holm

어떤 주식을 사야할까?

무슨 주식을 사야 오를까?
많은 투자자들이 항상 하게 되는 고민이다.

우량주/배당주, 가치주/성장주, 테마주/대선주 등 많은 카테고리가 존재하는 가운데, 투자를 이제 막 시작하여 본인만의 경험과 기준을 세우지 못한 사람의 경우 어떤 주식을 사야할지 갈등하게 될 것이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타고난 분석력으로 매일 같이 주식 시장에서 단타를 칠 수 있는 전업 투자자가 아니라면, 방법은 단 하나다.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종목을 고르면 된다.

너무 단순하다고 생각되는가?

물론, 좋은 주식을 선별하기 위해선 우상향 외에도 기업의 성장성, 배당 여부 등 여러 가치를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다만, 본 게시물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이러한 다른 모든 요소들을 무시하라는 것이 아니라 급등하는 종목에 편승할 생각을 하는 것보다 장기적 안목에서 꾸준하게 적립식 투자를 해야한다는 뜻이다.

예시를 살펴보자.

위(마이크로소프트), 아래(존슨앤드존슨). by 야후 파이낸스

미국의 대표적 우량주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존슨앤드존슨의 경우 단기적으로는 등락을 보이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하는 우상향 주식의 패턴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다면 여기서 드는 생각.

우상향하는 주식을 저점에서 사고, 고점에서 판다면 더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정답은 저점과 고점을 맞춰 투자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는 뜻이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아래의 게시물과 영상을 참고 바란다.

투자 시점이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은 얼마나 될까? (ft. 저점 매수 VS 고점 매수) - https://investingnote.tistory.com/m/51

 

투자 시점이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은 얼마나 될까? (ft. 저점 매수 VS 고점 매수)

많은 사람들은 주식을 싸게 사서, 비싸게 팔고 싶어한다. 최고로 높은 가격에 팔지는 못하더라도, 속칭 '고점에 물리는' 상황은 피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은 수익률을 고려한다면 당연한 이야

investingnote.tistory.com

https://youtu.be/BS7o1b8SUM8

출처 : 유튜브 [슈카월드]

이로써 우리는 장기적 관점에서 우상향하는 주식을 소유하는 것이 안정적인 수익률을 얻을 수 방법임을 확인했다.

여기까지 알아본 여러분은 이제 직접 우상향하는 미국 주식들을 확인하였을 것이다. 종목 수 자체도 많을 뿐더러, 위의 조건을 만족하는 주식의 경우 1주당 가격도 만만치 않음을 깨달았을 것이다. 예시로 들었던 마이크로소프트(MSFT)의 경우 1주당 가격은 2021.06.02 시장 마감 기준으로 약 247달러(한화 27만원)이다. 본인의 투자금이 충분하다면 다행이지만, 이러한 가격의 주식 여러 종목을 골고루 사모으는 것은 여간 쉬운일이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대안은 무엇인가?

S&P500과 같은 시장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매수하는 방법이 있다. ETF는 시장지수를 따라가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해볼 수 있으며, 그 자체로 분산 투자효과가 있어 몇몇 종목에 집중투자하는 것에 부담을 갖는 투자자들에게 있어 매력적인 투자 수단이다.

예시로, 장기적으로 투자하기 좋은 ETF에 관심이 있다면 아래의 게시물을 읽어보길 권유한다.

장기투자하기 좋은 미국 ETF (ft. VTI, VOO, QQQ, VNQ) - https://investingnote.tistory.com/m/20

 

장기투자하기 좋은 미국 ETF (ft. VTI, VOO, QQQ, VNQ)

좋은 주식이란 무엇일까? 해당 내용을 정의하기엔 정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안정적인 수익률을 지속적으로 올린다는 조건을 빼놓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어떤 주식을 사야하는지에 대해

investingnote.tistory.com


오늘은 장기적 관점에서 어떤 주식을 매수하는 것이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해 볼 수 있는지를 알아보았다. 또한, 시장지수 추종 ETF의 장점에 대해서도 살펴보았다.

요약하면,

1.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률 확보를 위해 우상향하는 주식을 위주로 선정할 것

 

2. 직접적인 투자에 어려움이 있고, 분산 투자를 희망한다면 시장지수 추종 ETF를 매매할 것

투자에 정도라는 것은 없다. 본인의 투자 성향을 고려하여 후회 없는 선택을 하여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

* 본 게시물은 투자종목 추천과 무관한 개인적 견해이며, 이를 활용하여 발생한 매매의 모든 수익과 손실에 대한 책임은 매매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공포·탐욕지수란 무엇일까? (ft. 투자심리)

Ideas 2023. 9. 9. 23:03 Posted by 스톡holm

[경제용어] #2. 공포탐욕지수란 무엇인가요? CNN에서 발표하는 투자심리지표(Fear and Greed Index, FGI)

현대 사회에서 재테크는 자산을 늘리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할 필수조건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 중에서도 주식 투자를 재테크의 한 수단으로써 삼고 있다. 하지만 대개의 경우 주식을 언제 사고

magazinejj.com

공포·탐욕지수란 무엇일까?

"모두가 탐욕스러워 할 때 두려워하고, 모두가 두려워 할 때 탐욕스러워져라"

월가의 전설적인 투자자, 워렌 버핏의 어록이다. 주가가 급등하면 광기에 빠지고, 급락하면 공포에 휩싸이는 대부분의 투자자들의 심리 상태를 반영한 말이기도 하다.

CNN에서 발표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7가지의 지표를 통해 현재의 시장 상황에 대한 투자자들의 심리 상태를 반영하는 지표이다. 지표를 산출하는 7가지의 항목은 아래와 같다.

1. 정크본드의 수요 : 투자/투기 등급 채권간 수익 분배
2. 주가 모멘텀 : S&P500과 125일 이동평균선 비교
3. 풋 & 콜옵션 : 선물의 풋/콜 옵션 거래량의 비율
4. 주가폭 : 하락 종목 거래량 대비 상승 종목 거래량
5. 주가 강도 : 52wk 고가/저가를 맞추는 주식 수
6. 시장 변동성 : VIX 지수의 변동성
7. 안전자산의 수요 : 국채 대비 주가 수익률의 차이

개인 투자자라면 위의 항목 자체를 자세히 이해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하지만 이를 통해 산출된 지수를 해석하고 활용할 수 있다면, 그것은 당신의 투자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다.

Fear & Greed Index - Investor Sentiment - CNNMoney

Fear & Greed is CNNMoney's investor sentiment tool that comprises of 7 markets indicators.

money.cnn.com

위의 링크를 통해 접속하면, 아래의 사진과 같은 공포·탐욕지수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공포·탐욕지수의 예시

공포·탐욕지수가 0에 수렴할수록 극단적인 공포 상태를 의미하며, 반대로 100에 가까워질수록 극단적 탐욕 상태를 뜻한다. 이를 해석하면 아래와 같다.

공포·탐욕지수가 낮은 경우, 실제 시장의 상태에 비해 비관적인 심리가 만연함을 뜻하므로 패닉셀(Panic Sell)과 같은 현상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이 시기를 잘 활용하면, 좋은 주식을 할인된 가격으로 매수할 수 있으며 향후 이어질 상승장에도 대비할 수 있다.

공포·탐욕지수가 높은 경우, 집단적 광기로 인해 주가의 버블이 형성되어 있음을 뜻하므로 패닉바이(Panic Buy)와 같은 현상이 일어난다. 이는 곧 거품이 꺼지며 다가올 하락장의 신호탄으로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우리는 오늘 공포·탐욕지수가 무엇인지 그리고 이를 해석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투자에 성공하기 위해선 기업에 대한 정확한 분석도 필요하지만, 시장의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는 강한 멘탈의 소유도 요구된다. 공포·탐욕지수를 활용하여 여러분의 마음가짐이 보다 더 튼튼해질 수 있기를 기원한다.

* 본 게시물은 투기조장 및 투자종목 추천과는 무관한 개인적 견해이며, 이를 활용하여 발생한 매매의 모든 결과에 대한 책임은 매매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경제용어] #2. 공포탐욕지수란 무엇인가요? CNN에서 발표하는 투자심리지표(Fear and Greed Index, FGI)

현대 사회에서 재테크는 자산을 늘리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할 필수조건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 중에서도 주식 투자를 재테크의 한 수단으로써 삼고 있다. 하지만 대개의 경우 주식을 언제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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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의 복리 효과 (복리의 마법)

Ideas 2021. 5. 31. 12:59 Posted by 스톡holm

바야흐로 대투자 시대이다.

부모, 형제, 친구 포함하여 주위를 둘러보면 투자를 하지 않는 사람을 찾기 어려운 세상이다.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투자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지는 우선 제쳐두고, 과연 나는 투자로 얼마만큼의 수익을 얻을 수 있을지 바로 살펴보자.

투자의 방법에는 다양한 것들이 있을 수 있겠으나, 소액으로 가장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주식'을 통해 알아보고자 한다.

주식 투자를 시작하려는 사람이라면 과연 얼마만큼의 수익률을 목표로 해야할까?

소소하게 욕심내지 않고 월 10% ?
아니면 조금 열심히 공부해서 월 20% ?

옆집 철수는 일주일만에 100% 수익을 얻었다는 이야기나 회사의 김과장이 주식 대박으로 퇴사 했다는 소식을 듣고 있노라면, 위의 목표 수익률은 높아보이기는 커녕 손해를 보고 있는 것 같아 보이기까지 한다.

거두절미하고 결론부터 얘기하면, 이는 터무니 없게 높은 수치이다. 일례로, 투자의 대가 워렌 버핏의 연평균 수익률 조차도 20%대에 존재하고 있다.

실제로 계산기를 두드려 보자.

월 10%의 수익률 예시

월 10%의 수익률을 1년간 유지했을 때, 우리는 약 313%의 수익률을 기록하게 된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버핏의 연평균 수익률이 20%대임을 기억하자.

그렇다면 우리는 얼마만큼의 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것이 현실적일까?

내 개인적인 생각은 월 1%이다.

'겨우 이 정도 수익 내자고 주식을 한다고?' 라는 생각이 드는 사람은 아래의 내용을 조금 더 읽어보길 권유한다.

S&P500 지수 기준 연 8% 상승 + 배당 2% = 총합 연 10% 수익률을 목표로 한다고 가정해보자.

월 1%의 수익률 예시

매월 1%의 수익률을 기록하면, 위와 같이 약 12%의 연수익률을 획득할 수 있다.

계산의 편의를 위해 연평균 10% 수익률을 얻는다고 가정하고 10년 뒤, 20년 뒤, 30년 뒤의 자산은 얼마나 증가하는지를 계산하면 아래와 같다.

10년 뒤 수익률
20년 뒤 수익률
30년 뒤 수익률

위에서 알 수 있듯이, 연 10%의 수익을 30년 동안 이루어낸다면 당신의 자산은 17배 이상으로 증가되어 있을 것이다.

즉, 1억을 투자해서 추가 자본 투입 없이 월 1% 수익률만 꾸준히 기록한다면 30년 뒤엔 17억이 되어 있는 것이다.

조금 더 현실과 와닿게 계산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조건으로 바꿔보자. 기초자산 1000만원으로 매월 50만원씩 주식에 적립식 투자를 하고, 월 평균 1%의 수익을 올린다면?

월간 자산변동 도표 (기초자산 1000, 월 50 납입, 월 평균 1% 수익)

첫해에는 약 1767만원이 되어 있으며, 납입액을 제외한 연간 순 수익은 167만원 정도임을 확인 할 수 있다.

이 결과가 혹시 실망스럽다면, 이런 투자를 10년간 지속했을 때의 결과를 확인해보자.

기초자산 1000, 월 50 납입, 월 평균 1% 수익, 10년 운용

10년째 투자하였을 때, 총 자산은 1억5000만원으로 증가되어 있으며 주식 투자로 얻은 연간 수익만 1600만원에 달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람에 따라서 기초자산의 액수가 더 클수도 있고, 납입금이 처음보다 증가할 수도 있는 것을 고려한다면, 연간 수익은 더 많이 올라가게 될 것이다.

투자를 가능한 일찍 시작할 것
복리의 힘을 믿으며, 장기적인 투자를 지향할 것

오늘 하고자 했던 이야기를 요약하면 위의 두가지가 되겠다. 여러분의 성투를 빈다.

* 본 게시물은 종목 추천 및 투기 조장과는 무관하며, 투자의 결과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음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